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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칭화대학을 처음으로 시찰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15일 오전 10시경 베이징에 위치한 칭화대학을 처음으로 방문해 대학 곳곳을 시찰했다고 신화(新華)사, 중국일보, 중국청년망 등 매체가 15일 오후 전했다.
리 총리는 먼저 교사관(校史館)을 둘러본 뒤 칭화대 도서관 구관 4층에 위치한 출토문헌연구소를 찾아 전국 시대 중후반기 초나라의 고적 문물 칭화간(淸華簡.칭화죽간) 소장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중화 역사 문물의 보호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건축학원, 생명과학학원, 의학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대학 연구진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새로운 과학 연구 성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날 시찰은 대학의 천쉬 서기, 치우융 총장 외에도, 류옌둥 부총리, 궈진룽 베이징시 서기, 위안구이런 교육부장 등이 수행했으며 대학생들도 많이 몰려 리커창 총리의 방문을 환영했다고 현지 매체가 덧붙였다.
한편 리 총리는 오후 3시부터는 모교인 베이징대 역시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시찰했으며 경제학원, 광화관리학원, 법학원 등을 둘러보고 교수 및 학생들과 만났다.
[칭화대 교사관 둘러보는 리커창 총리(위). 생명과학부 학생들과 기념 촬영(아래). 사진 = 신화망]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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