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최정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의 132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홈런.
이날 전까지 6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정은 이 홈런으로 프로 통산 38번째 통산 700타점도 달성했다.
SK는 최정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만루홈런을 터뜨린 최정. 사진=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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