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정주현이 모처럼 대포를 쏘아 올렸다.
정주현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 선발 출전, 결승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LG의 18-2 완승을 이끌었다.
정주현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1사 만루 상황서 알렉스 마에스트리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정주현은 가운데로 몰린 마에스트리의 커브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은 정주현의 올 시즌 1호 홈런이다. 더불어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터뜨린 통산 2호 홈런이기도 하다.
정주현은 경기종료 후 “(이)준형이 첫 승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정주현은 이어 만루홈런 상황에 대해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 운 좋게 노린 공이 들어와 홈런을 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주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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