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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래시포드가 결승골을 성공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톤빌라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빌라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5위 맨유는 이날 승리로 16승8무9패(승점 56점)를 기록해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아스톤빌라는 이날 패배로 인해 강등이 확정됐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타와 데파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니, 펠라이니, 슈나이덜린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호, 블린트, 스몰링, 발렌시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빌라를 상대로 전반 32분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래시포드는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빌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도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맨유는 후반 22분 루니 대신 린가르드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1분 래시포드를 빼고 마샬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빌라는 후반 38분 게스테드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양팀이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맨유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데파이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결국 맨유는 래시포드의 득점에 힘입어 빌라전을 승리로 마친 반면 이날 패배를 당한 아스톤빌라는 다음시즌을 챔피언십에서 치르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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