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최근 상승세의 비결은 장타력”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SK의 현재 성적은 8승 5패 단독 2위. 초반 투타 불균형으로 kt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시작으로 LG전 시리즈 스윕, KIA전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차곡차곡 승수를 쌓았다. 타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요하게 상대 투수를 물고 늘어졌고 마운드도 한, 두 점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일단 최근 기본적으로 마운드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한 우리 팀이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이 좋다. 경기 후반 장타력으로 역전도 많이 만들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금 상승세에 올라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는 실제로 팀 타율(0.252)에 비해 장타율(0.397)이 월등히 높다.
한편 SK는 이날 이명기(좌익수)-조동화(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고메즈(유격수)-김성현(2루수)-김강민(중견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크리스 세든.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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