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LG가 힘겹게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류제국의 호투, 정성훈의 투런홈런을 묶어 7회초까지 6-0으로 앞서가던 LG는 막판 한화에 추격을 허용했다. 7회말 구원진이 난조를 보인 가운데 이용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6-3으로 쫓겼다.
LG는 8회말에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를 1실점으로 막아낸 덕분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발 류제국이 잘 던져줬고, 중심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 리드하는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어 “마무리로 나온 임정우도 좋은 투구를 하면서 이긴 것 이상의 뜻 깊은 경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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