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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스날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16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무승부로 10승9무15패(승점 39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스날은 3위 탈환을 노렸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겨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서 뒤진 4위에 머물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위컴이 공격수로 나섰고 리들리, 볼라시에, 펀천이 공격을 이끌었다. 예디낙과 카바예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수아레, 딜니, 단, 워드가 맡았다. 골문은 헤네세이가 지켰다.
아스날은 웰벡이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 외질, 이우오비가 공격을 지원했다. 코클린과 엘네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몬레알, 코시엘니, 파울리스타, 벨레린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체흐가 출전했다.
아스날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전반전 인저리타임 산체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산체스는 웰벡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 들어 사코, 아데바요르, 자하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아스날을 상대로 슈팅 기회조차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6분 볼라시에가 동점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볼라시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문 구석을 갈랐다.
동점골을 내준 아스날은 후반 39분 엘네니를 빼고 월콧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후 아스날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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