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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애틀이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5승 6패가 됐다.
전날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이날 결장했다. 9회 2아웃 이후 아담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지만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대타로 들어섰다. 여전히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250(16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선취점은 시애틀이 뽑았다. 시애틀은 1회 카일 시거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양키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캔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역전을 이뤄냈다. 양키스는 3회말 브렛 가드너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시애틀도 곧바로 추격했다. 4회초 스티브 클레벤저의 적시타, 5회초 세스 스미스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이번에는 양키스 차례였다. 5회말 상대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다시 4-3으로 앞섰다. 결국 이 점수는 이날 결승점이 됐다.
이날 경기는 일본인 투수 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웃은 선수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다나카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는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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