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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36타수 6안타 타율 0.167가 됐다. 17일 시즌 2호 홈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오른손 선발투수 닉 트로피아노를 만났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1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1-2로 뒤진 4회말 1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트로피아노에게 풀카운트서 6구 90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듯했지만, 주심은 삼진 판정을 내렸다.
박병호는 역시 1-2로 뒤진 6회말 2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왼손 사이드암 그레그 말레를 만났다. 볼카운트 1B서 2구 81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루 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박병호는 2-2 동점이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조 스미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87마일 싱커를 공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역시 2-2 동점이던 10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서 페르난도 살라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91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LA 에인절스에 12회 연장접전 끝 3-2로 역전승했다. 한편,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17일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결장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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