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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역배우 정다빈이 전옥서 1등 살림꾼으로 변신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측은 18일 정다빈의 현장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정다빈은 조선시대의 감옥인 전옥서의 다모로 변신한 모습. 빼곡한 옥사의 창살과 오랏줄에 묶여 압송되는 남루한 차림의 죄수들을 통해 이 곳이 전옥서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정다빈은 빨랫감을 한 가득 품에 안고 전옥서 마당을 누비고, 여 죄수들과 함께 발을 만드는 등 살림꾼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개울가에 자리잡고 앉아 방망이질을 해가며 손빨래를 하는 맵시는 열 어른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야무지다.
고된 노동의 연속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명랑한 모습에서 기분 좋은 정다빈의 활약이 예감된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옥중화’에서 옥녀는 전옥서의 꽃이기 때문에 극 초반, 어린 옥녀의 화면 장악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다빈이 그 역할을 정말 잘해주고 있다. 정다빈을 향해 대중이 ‘잘 자란 아역의 대명사’라고 부르는 이유를 ‘옥중화’로 재확인 하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 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4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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