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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신문지 응원 문화를 부활시킨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올 시즌 첫 번째 챔피언스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챔피언스데이의 테마는 ‘클래식데이’로 롯데는 이에 맞춰 ‘신문지 응원’을 부활시키는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문지 응원은 주황색 봉지 응원과 함께 롯데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라져가고 있었다. 신문지 응원의 부활을 염원하는 올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올 시즌 챔피언스데이에는 모든 팬들이 옛날 시절로 돌아가 신문지를 들고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 시즌 챔피언스데이에는 선수단이 푸른색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푸른색 유니폼은 지난 84년 롯데 창단 첫 우승과 92년 두 번째 우승을 결정짓는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선수단이 착용한 것으로, 처음 챔피언스데이 행사를 시작했을 때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으나 다양한 팬 서비스를 위해 아이보리색 올드 유니폼으로 변경해 지난해까지 착용했다.
한편, 챔피언스데이는 롯데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전 좌석 입장요금을 50% 할인한다.
[신문지 응원.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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