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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여심을 녹이는 꿀성대' 가수 정엽과 이석훈이 맞대결을 펼친다.
18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SG워너비 이석훈이 쇼맨으로 나서 '명품 꿀성대' 특집을 꾸몄다.
녹화 현장에서 두 사람은 우선 자신의 히트곡들로 대결을 펼쳤다. 정엽은 히트곡 'nothing better'로 여심을 저격했고, 이석훈은 이에 맞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사랑하자'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또 정엽, 이석훈, 그리고 MC 유희열은 모두 심야 라디오 DJ로 이름을 떨쳤던 경험자인 만큼 이에 관한 토크도 이뤄졌다. 먼저 유희열은 "행복하세요"라는 과거 클로징 멘트를 소개했고, MC 유재석은 "진심이 안 느껴진다. 알파고인 줄 알았다"고 공격했다. 이어서 이석훈은 "우리 내일은 좀 더 가까워져요"라는, 정엽은 "우리 이제 잘까?"라는 클로징 멘트를 소화했고, 출연진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슈가맨'은 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엽(왼쪽)과 이석훈.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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