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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공격수 제이미 바디의 퇴장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레스터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5-16시즌 34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8분 바디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바디가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바디는 상대 수비수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안젤로 오그본나와 충돌해 넘어졌다. 주심은 바디가 다이빙을 했다고 판단했고 두 번째 경고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바디는 전반 28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수적 열세에 놓인 레스터는 웨스트햄에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다.
이에 라니에리 감독은 “바디는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 그처럼 빠른 스피드로 돌파할 때 누군가 터치를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레스터는 현재 12승10무3패(승점7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65)와는 8점 차이다. 앞으로 남은 4경기서 3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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