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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SM 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NCT U(엔씨티 유)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이제 막 대중 앞에선 NCT 멤버들이 자신들의 ‘초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NCT U는 최근 한 음악방송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처음이라 떨리지만 준비한 걸 다 보여준다는 생각이 드니 설렌다”고 말했다.
NCT U는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에는 재현, 마크, 텐, 태용, 도영 등 총 5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며 ‘Without You’(위드아웃 유)는 태일, 재현, 도영 등 총 3명이 불렀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그룹인 만큼 활동 구조도 특별하다. 앞으로 다양한 유닛을 통해 더 많은 멤버들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저희가 NCT 첫 주자로 나온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에요. NCT의 가장 중요한 점은 무한 확장과 무한 개방인데, 멤버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요. 다른 NCT 멤버들도 우리가 첫 주자로서 잘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있어요. 한솔이 형이 잘 하고 오라고 말해줬답니다.”(도영, 재현)
NCT U 멤버들은 이미 SM 루키즈라는 이름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정식 데뷔는 아니었지만 해외 콘서트까지 개최할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했다. 루키즈로 활동할 당시와 NCT로 공식적인 데뷔를 알린 후의 느낌을 물었다.
“저희가 준비한게 완전히 보여진다고 생각하니 행동을 더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더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태용)
“완전히 처음이었으면 더 떨렸을 것 같은데 루키즈 때 느낌을 기억하며 여유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땐 프리데뷔 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정식으로 가수가 된 것이기 때문에 말 자체부터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요. 저희 무대를 보고 ‘새롭다’고 해준 평가가 기억에 남아요. 저희도 새로운 콘셉트를 준비하면서 즐겁고 재미있었거든요.”(재현)
NCT는 전세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만큼 외국인 멤버들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태국 출신 텐이 눈길을 끈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어려움이 있으면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요. 한국말도 잘 이해 못하면 알려주고, 대본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고요. 태국에서 한국까지 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돼 너무 기뻐요. 앞으로도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텐)
이중 가장 긴장한 멤버가 있으니 바로 태일. 태일은 지난 네이버 V앱 방송에서도 유독 떠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NCT U의 최연장자 태일은 아직 방송에 적응중이라고 밝히며 “뭘하던 긴장되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카메라가 앞에 있으면 전 국민이 다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러나 이내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음악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1999년생인 막내 마크를 비롯해 NCT 멤버들은 데뷔 소감 및 자신의 초심에 대해 고백했다.
“음악에 중심을 두고 활동하면 나중에도 이 초심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부터 계속 이 생각을 갖고 노력할 게요.”(마크)
“이 모든게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건 아니었어요. 주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고 싶어요.”(도영)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태일)
한편 앞으로 NCT U는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과 ‘WITHOUT YOU’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네이버 V채널을 통해 생애 첫 리얼리티 ‘NCT LIFE’(엔시티 라이프)’로도 팬들을 만난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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