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퍼스가 압도적 전력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따냈다.
LA 클리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115-95로 승리했다.
클리퍼스와 포틀랜드는 각각 4번, 5번 시드를 받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이다.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가운데 그나마 업셋이 일어날 수 있는 시리즈로 꼽혔고, 하위 시드(5~8번) 가운데 ESPN 전문가로부터 유일하게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 꼽힌 팀도 포틀랜드였다.
실제 포틀랜드는 정규리그 종료를 눈앞에 뒀던 지난달 24일 맞대결에서 접전(94-96)을 펼쳤고, 시즌 첫 대결에서는 데미안 릴라드를 앞세워 102-91로 이겼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은 클리퍼스가 압도적 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 폴(28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이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시즌 막바지에 복귀한 블레이크 그리핀(19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컨디션이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3쿼터를 15점 앞선 채 마친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그리핀의 자유투에 힘입어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클리퍼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조력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 C.J. 맥컬럼이 9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크리스 폴(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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