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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금 액션히어로 ‘데드풀’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할리우드에선 19금 코믹북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슈퍼히어로 무비는 흥행을 위해 PG-13 등급에 맞췄다. 그러나 ‘데드풀’이 19금으로 만들어도 흥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세기폭스는 ‘울버린3’를 19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워너브러더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DVD를 19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그렇다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어떻게 될까.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R등급 무비를 위해 로비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만한 것들이 영화에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촬영 분량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어사이드 스쿼드’ 재촬영 루머가 퍼졌을 때도, “감독이 원하는대로 해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만약 오는 8월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속편이 R등급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이 등장한다.
8월 5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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