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美 코첼라 뜨겁게 달궜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 중인 유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무대를 화끈하게 달궜다.

17일 오후 1시 20분(현지시각) 사하라 스테이지에 오른 에픽하이는 히트곡 '본 헤이터'(BORN HATER)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며 무대를 시작한 후 '비켜',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HA)까지 이어지는 무대로 무대 초반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이와 함께 '리치'(RICH), '아이즈 노스 립스'(EYES NOSE LIPS), '팬'(FAN), '돈트 해이트 미'(DON’T HATE ME), '원'(ONE) 등 자신들의 히트곡 총 12곡을 선보였다.

현지에 있던 관계자는 "보통 이른 시간에 이뤄지는 공연은 관객들이 적은데 에픽하이 무대에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많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에픽하이는 SNS를 통해 현재 가장 핫한 뮤지션들인 더 위켄드(the weekend)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바우어(Baauer) 등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되는 코첼라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이다.

[그룹 에픽하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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