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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28)가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마에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투수가 됐다.
마에다는 이날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1자책), 다저스가 3-1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마에다는 이날 승리로 3차례 등판 만에 2승째를 따냈다. 평균 자책점은 0.47에 불과하다.
마에다는 경기종료 후 자신을 찾아온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신문’ 등은 현지 취재를 통해 18일 마에다의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마에다는 “경기 초반 볼이 많았는데, 이는 투구를 거듭할수록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고, 거기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기쁘다”라며 웃었다.
다만, 마에다는 3회초 조 패닉과의 승부서 슬라이더로 아웃카운트를 노렸지만, 이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마에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4⅔이닝 만에 기록한 첫 실점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마에다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투였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공을 던졌다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홈 첫 승을 따낸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마에다 켄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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