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 서정원 감독이 감바 오사카(일본) 원정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서정원 감독은 18일 오후 일본 오사카 스이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9일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치르는 2016 AFC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3무1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G조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하위 감바 오사카(승점 2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두 팀 모두 2경기가 남았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승리가 없어 승리에 목마를 것"이라며 "수원은 내일 경기에 올인해 준비했다. 지난 주말 K리그에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줄여 체력도 안배했다. 양 팀 모두 강하게 나오리라 예상한다. 나는 선수로서 일본에서 골을 넣었고 감독으로서도 일본에서 치른 경기를 대부분 이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과거일 뿐 내일 꼭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보다는 선수들이 더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감바 오사카는 선수 대부분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서정원 감독은 "수비요원들이 부상으로 바뀌면서 미드필더가 내려서 플레이하면서 밸런스가 흔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감바 오사카 스타일의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본다. 감바 오사카의 좋은 미드필더 플레이를 우리가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최근 일본 구마모토에 강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선 "일본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우리 국민, 감독인 나, 선수단 모두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일본에서 지진이 이전에도 계속 있어왔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겁을 먹거나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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