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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공형진이 돌직구를 날렸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보조출연을 고집하는 배우 지망생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허경환은 배우 지망생 쌍둥이 자매의 사연에 "내가 신인 때 한 코너에서 내시 역할을 했었다. 10초 정도 피리를 불고 빠지는 역할이었다. 나름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그렇게 조금 나올 거 같으면 통영으로 돌아와 기술 배우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아니라면 빨리 접고 계속하겠다는 마음이 들면 정말 열심히 해야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은경은 이수민에 "오디션 팁이 있냐"고 물었고, 이수민은 "사실 말은 안 하는데 감독님이 눈 마주치는 걸 좋아하시더라. 눈으로 소통하라"고 전수했다.
또 아역배우 나윤은 쌍둥이 자매의 연기에 "발음이 안 좋아 나랑 같이 연습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고, 유재석이 연기를 부탁하자 금세 감정몰입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깜짝 놀랐다. 이 길이 맞는 거 같다"고 말했고, 공형진은 "나한테 하라 그러면 못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유재석은 나윤에 "관객 석에 있을 때와 무대에서의 모습이 정말 다르다"고 감탄했다.
특히 공형진은 쌍둥이 자매에 "실력이 형편없이 정말 모자라다. 그걸 너희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 '잘하는데 기회가 없고, 소속사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또래 애들 중 너희들보다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 백만 명정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낭비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동상이몽'.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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