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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토토가2) 프로젝트에 힘입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고지용이 합류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은지원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젝키 멤버들이 현재 단독 콘서트 개최를 위해 논의 중인 것은 맞다. 공연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며 자세한 날짜나 장소 등은 미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6인 완전체의 모습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은지원을 비롯한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 등 5명의 멤버들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그간 연예계 생활을 모두 중단하고 사업에만 열중하며 회사원으로 살아왔던 고지용은 무대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고지용은 콘서트 연습에 함께 하지 않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고지용은 지난 ‘토토가2’ 게릴라 콘서트에서도 홀로 수트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무한도전’ 출연도 장기간 고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 기간 연예인이 아닌 회사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부담을 느꼈던 것. 따라서 이번 콘서트 역시 마찬가지다. 관객으로 참석하거나 단순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수는 있지만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젝스키스는 최근 ‘무한도전’을 통해 16년만에 재결성 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게릴라 콘서트에는 5,808명의 팬들이 모여 장관을 이뤄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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