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샤이니 키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미디어 '엘르'는 최근 연극 '지구를 지켜라'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 변신한 키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키는 강렬한 눈빛과 포즈를 자유자재로 취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화보 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그는 '지구를 지켜라'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영화였다며 "병구라는 인물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 게 부담되긴 해요. 잘 알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제 감정이 과도하게 이입되면 스토리가 엉뚱하게 풀릴 수도 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내면에 숨겨진 '오덕 기질'을 발견할 때가 있냐는 질문에 키는 "좋아하는 게 생기면 거기에 푹 빠져요. 그게 전부가 아니라 자꾸만 투자하고 싶어져요"라며 "'파워레인저'를 종류별로 사 모았죠. 갖고 놀지도 않으면서 사놓고 흐뭇하게 웃고 그랬어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한테 깊게 빠져서 뭐라도 계속해주고 싶어져요"라고 말했다.
특히 패션 미디어 '엘르'의 스페셜 에디터로 활동할 계획이라는 키는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려 했었어요. 그런 갈증이 극에 달했을 때 회사에서 매거진과 작업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어요"라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는 "연예인이 '좋다'라고 말하면 무조건 믿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며 '키 스토리'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또 "제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예인 키가 아닌 도전 정신과 전투력 넘치는 평범한 김기범의 삶도 열심히 살려고 한다는 그는 요즘 대학원을 다니며 스타일링 교육에 관련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이니 키의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엘르' 5월호와 공식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이니 키. 사진 = 엘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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