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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선발 우드가 무너진 가운데 다저스가 애틀랜타에 완패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서 1-8로 패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전날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다저스는 시즌 성적 8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애틀랜타는 4연승에 성공하며 개막 이후 9연패의 충격을 점점 회복하고 있다. 시즌성적은 4승 9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 홈경기 첫 승도 달성했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하위 켄드릭(좌익수)-작 피더슨(중견수)-알렉스 우드(투수)가 선발 출전했다.
애틀랜타는 닉 마케이키스(우익수)-다니엘 카스트로(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제프 프랑코어(좌익수)-타일러 플라워스(포수)-에릭 아이바(유격수)-말렉스 스미스(중견수)-윌리엄스 페레즈(투수)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애틀랜타가 뽑았다.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프랑코어의 희생플라이와 플라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2득점했다.
2회말 애틀랜타는 추가득점으로 달아났다. 앞서 1회말 타점을 올린 플라워스가 1사 1,3루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상대 수비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까지 합쳐 1점을 더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4회말 또다시 2득점에 성공했다. 2사 1,3루에서 프랑코어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3루주자 프리먼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2사 2,3루 찬스는 계속 이어졌다. 쐐기 타점을 박은 것은 플라워스.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이날만 혼자 3타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5회초 시거가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7회말 애틀랜타에 2점을 더 허용하며 1-8로 완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가 3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중간계투진으로는 라이언 웨버(승리투수)-헌터 세르벤카-크리스 위드로-알렉시 오간도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플라워스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선발 우드가 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진은 애덤 리베라토어-이미 가르시아-루이스 콜먼-J.P.하웰-조 블랜튼 순서로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3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알렉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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