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제2의 기성용’ 박용우가 FC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우는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전반 42분 서울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서울에 입단한 박용우는 부리람전서 데뷔골이자 서울의 ACL 통산 100번째 골을 성공했다. 데뷔 후 ‘제2의 기성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박용우는 최근 군 복무로 상주에 입단한 신진호의 대체자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2002년 지금의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총 6차례 대회에 참석해 지난해까지 총 84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16골을 더해 100골을 완성했다.
서울 소속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데얀이다. 데얀은 2009년 5월 5일 스리위자야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20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데얀의 발 끝은 날카로웠다. 그는 전반 24분 헤딩 선제골로 서울의 99번을 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내심 100호골까지 노렸지만 박용우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줬다.
한편, 서울은 데얀, 박용우의 연속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리람에 2-1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