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패배 속에서도 소득은 있었다. NC는 20일 잠실 LG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연승 행진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경기 초반 흔들리던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7회까지 막은 것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스튜어트는 2회말 오지환에게 우중월 3점포를 맞는 등 3회까지 5실점하며 불안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3회말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며 7회까지 투구를 이었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김경문 NC 감독도 스튜어트가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에 만족을 드러냈다. 21일 잠실 LG전을 준비하던 김 감독은 "투수진에 출혈이 없었다"라는 말로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NC는 스튜어트에 이어 임정호가 ⅓이닝, 박민석이 ⅔이닝을 나눠 던졌다. 투수진에 출혈이 없어 이날 LG전에 '인해전술'도 가능해졌다.
김 감독은 "6~9회까지 투수들을 많이 쓰고 힘들게 이기면 오히려 그게 더 머리가 아프다"라면서 "투수를 적게 쓰고 지면 데미지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투수 운용에 있어 한 가지 달랐던 점은 19일 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는 94구만 던지게 하고 투구수 관리를 해줬는데 스튜어트는 108개까지 던지게 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투구수도 적었고 잘 던졌는데 아깝지 않나. 7회에 득점이 있었다면 승리 기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튜어트가 6회에 공 9개로 끝낸 것이 7회에도 등판할 수 있는 이유가 됐다.
김 감독은 1승 1패로 LG와의 3연전 마지막 날을 맞았다. 김 감독은 "2승을 하면 좋겠지만 1승 1패를 하고 3차전에서 만나도 편한 마음이 있다. 2패를 하고 있으면 쫓기게 된다. 스윕을 당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3연전에 임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