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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스완(문채원)이 악당 백은도(전국환)의 딸인 걸까.
21일 방송된 20부작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12회에선 스완의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납치됐던 스완이 차지원(이진욱)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 후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 이름을 묻는 구급대원들에게 무의식 중 "백은영"이란 이름을 꺼냈던 것.
이후 서진탁(최정우)이 백은도가 태국에 있을 당시 딸과 아내가 있었고, 쓰나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보고를 받는 내용이 등장했다.
마침 스완은 어린 시절 태국에서 쓰나미 사고로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는 설정이라, 시청자들은 스완이 "은도의 딸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예상대로 향후 스완이 은도의 딸로 드러날 경우 지원의 복수는 물론이고 스완과 지원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은도는 실질적인 악의 중심이자 민선재(김강우)가 지원을 배신하고 악의 길로 빠져들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원과 스완이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는 상황이라 둘의 사랑도 커다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게 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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