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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피츠버그가 대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 8패를 기록, 시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연승행진이 ‘2’에서 멈추며 6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데이빗 프리즈(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스시코 서벨리(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게릿 콜(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존 제이(중견수)-윌 마이어스(1루수)-맷 캠프(우익수)-멜빈 업튼 주니어(좌익수)-알렉세이 라미레스(유격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저마일 윅스(2루수)-아담 로살레스(3루수)-제임스 쉴즈(투수)가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2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폴랑코와 해리슨이 2사 이후 연속안타를 터뜨려 첫 득점했다.
4회초에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2사 3루의 득점 찬스에서 앞서 타점을 올렸던 해리슨이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상대 선발 쉴즈의 폭투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7회초 피츠버그는 ‘빅 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먼저 1사 1,2루에서 제이소가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후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프리즈, 마르테, 서벨리, 폴랑코가 4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션 로드리게스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까지 더해 피츠버그는 7회초에만 8득점하며 11-0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피츠버그로 넘어간 상태였다.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피츠버그는 최종 11-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선발 콜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중간계투진은 네프탈리 펠리즈-롭 스케힐-마크 멜란슨이 올라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제이소, 맘르테, 서벨리, 폴랑코, 해리슨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쉴즈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해 시즌 3패를 안았다. 중간계투로는 레오넬 캄포스-브래드 핸드-브랜든 마우러가 올라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제이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게릿 콜.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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