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한화는 21일 부산 롯데전서 승리, 7연패를 끊었다. 다만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아웃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2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5실점했다. 송창식이 긴급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김성근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민우는 직구가 계속 가운데로 몰렸다. 볼 배합도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오키나와 캠프에서 공이 가장 좋았다. 그런데 국내에 돌아온 뒤 독감으로 쉬었다. 이후 20일 정도 공을 잡지 않았고, 이때 투구밸런스가 무너졌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김민우가 독감에서 회복한 뒤 투구밸런스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김민우는 올 시즌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5.95로 좋지 않다. 피안타율만 0.429다.
한편, 김 감독은 21일 경기서 호투한 송창식에 대해서는 "잘 던졌다.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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