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신서유기2' 안재현, 고생길 헬게이트 열렸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안재현이 새로운 캐릭터로 '신서유기2'에 특례입학했다. 그에게 바야흐로 고생길 게이트가 열렸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2' 1회에는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이 한자리에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으로 향하기 하루 전, 이들은 미리 만나 펜션에서 친목을 다졌다.

나영석 PD는 군대 간 이승기를 대신해 안재현을 투입시켰고, 이수근을 제외한 강호동과 은지원은 "누구?"라며 그를 몰랐다. 하지만 "'별그대' 전지현의 동생으로 나왔던 배우"라고 이수근이 설명하자 그제야 알겠다며 반색했다.

안재현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군필자냐", "세금을 잘 냈느냐", "여자문제는 없나", "도박을 하지 않느냐" 등 '신서유기' 멤버들의 치부가 담긴 질문들을 받았지만 결격사유가 없었고 '신서유기2'에 무사히 합류했다. 그는 "오늘 바로 출발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짐을 다 싸왔다"라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강호동에 대해 "전에 뵌 적이 있는데 폭력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난 결혼 빨리할 생각이다. 안정감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녹화 후 밝혀진 구혜선과의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 그는 "브라질을 아느냐"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열정"이라고 답해 예능 베테랑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다음 회차 예고편에서도 안재현은 상식 문제에서 구멍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재현은 제작진에게 카메라를 받은 채로 낙오됐고 멤버들과 1시간 안에 숙소에 찾아와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안재현은 당황해하면서도 "빨리 이동하자"라며 나름 열심히 해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신서유기2'에는 이승기가 없어, 듬직한 막내가 없는 상황에서 안재현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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