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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경진이 인터뷰룸을 박차고 나갔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 4회에서는 할매 래퍼의 첫 번째 경연 순위로 두 번째 경연의 파트너 선정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산이는 첫 번째 경연의 최종 순위 공개 후 할매 래퍼에 "파트너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고, 8명 중 7위를 한 이경진은 "불공평하다. 1등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발끈했다.
이어 신동엽은 "이 프로듀서와 함께하고 싶으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달라"며 룰을 설명했고, 1위를 차지한 문희경에 우선권이 주어지자 같은 팀이었던 MC스나이퍼는 "날 버리지 말아달라"고 빌었다.
한편 주헌이 문희경에 손을 내밀자 김영옥은 주헌에 "손 내려라. 미쳤냐"고 버럭 했고, MC스나이퍼는 제작진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당연히 나한테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희경은 치타를 선택했고, 스나이퍼는 "1등은 무의미하다. 1등 해봐야 철새처럼 날아간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치타를 선택한 문희경은 제작진에 "또 다른 기회였다"고 말했고, 치타는 "이 래퍼, 저 래퍼들과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래퍼들은 1차 경연에서 함께한 기존의 프로듀스를 선택했고, 문희경은 "나만 나쁜 사람 된 거냐"며 당황했다.
할매 래퍼에 선택받지 못한 스나이퍼는 "기존 프로듀서를 선택하셔서 놀랐다"고 말했고, 릴보이는 "판단 기준이 뭐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프로듀서 치타를 뺏긴 최병주는 키디비&한해를 선택했고, 한해는 "감사했지만 복잡했다"고 전했다.
이에 파트너를 뺏긴 이경진은 인터뷰 도중 "모르겠다. 피곤하다. 안 할 거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당황케 했고, 한해는 "원래 기복이 좀 있으시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용녀는 MC스나이퍼를 선택했고, 스나이퍼는 "좋다. 진짜 제대로 한번 해볼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경진은 릴보이와, 꼴찌를 한 염정인은 히든카드 래퍼 베이식과 함께 했다.
['힙합의 민족'.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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