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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긴장하는 소녀들은 없다. 아이오아이 11명은 있는 그대로 티없이 맑은 순수한 소녀들이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탠바이 I.O.I(아이오아이)' 1회에는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11명의 소녀들의 초밀착 데뷔 일기가 그려졌다.
2회분으로 편성된 '스탠바이 I.O.I'에는 앞서 '프로듀스101'에서 101명 중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살아남은 11명의 소녀들의 밝은 모습이 가감없이 펼쳐졌다.
무결점, 무공해라는 것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전소미는 '그렇게 얼굴 쓸 거면 나줘'의 본보기를 보이듯, 아름다운 외모를 일부러 망가뜨리며 카메라 앞에서 호탕하게 웃었고 움직이는 카메라를 거울삼아 다양한 옷을 입어보며 솔직한 소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결경은 김청하의 회색 양말에 이유없이 웃었고 강미나의 청순발랄한 화장에 김세정은 "오늘 여자같다"라며 얼굴을 기대며 다정한 분위기르 보였다. 그러다가도 서로의 모습을 셀프카메라에 담기 바빴고 푸릇푸릇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오랜만에 학교를 간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심사를 받던 연습생에서, 정식 데뷔 걸그룹이 돼서 다시 찾은 학교에는 그들을 반기는 친구들이 있었다. 김소혜는 친구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고 김도연 또한 선생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그야말로 '비글미 폭발'의 현장이었다. 11명의 소녀들은 순위 경쟁으로 그동안 고개를 푹 숙이고 연습실에서 갇혀 살며 힘들어했지만, 이제 큰 벽을 넘은 이들의 모습은 밝음 그 자체였다. 국민 프로듀서들과 소통을 하는 모습은 '프로듀스101'에서도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발산의 시간이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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