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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1일 밀워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라인업 제외다.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3경기 연속 결장한다.
미네소타는 19일부터 인터리그를 치르고 있다. 19~22일 밀워키와 4연전은 19~20일은 홈 경기, 21~22일은 원정경기로 치러졌다. 박병호는 19~20일 경기서 연이틀 홈런을 쳤지만, 21일과 22일에는 결장했다. 규정상 내셔널리그 방식대로 경기를 치르면서 지명타자 제도 대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미네소타 주전 지명타자 박병호로선 기회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부동의 주전 1루수 조 마우어를 벤치로 밀어내고 1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건 쉽지 않았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워싱턴 원정은 지명타자 없이 경기를 치른다.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네즈(3루수)-브라이언 도저(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겔 사노(우익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커트 스즈키(포수)-카일 깁슨(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날 워싱턴 선발투수는 좌완 지오 곤잘레스다. 박병호가 경기 중반 대타로 나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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