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첫 무실점에 의미를 두겠다고 밝혔다.
인천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한 인천은 3무4패(승점3)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전남에 앞서며 1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처음으로 실점을 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두겠다. 패스 미스 등이 아쉽지만 4연패 후 계속해서 승점을 조금씩 따고 있는 건 긍정적이다. 곧 승리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김도훈은 “두 팀 모두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야 하는데 서로 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다보니 잘 안 된 것 같다.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막 후 7경기째 무승이다. 그러나 김도훈은 “선수들 모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키는 것보다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