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장원준은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는 2.5경기. 한화는 3연패에 빠져 9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1회말 상대 실책과 볼넷을 묶어 3득점, 기선을 제압한 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 오재일은 6회말 승기를 굳히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장원준은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7호(좌완 4호)이자 두산 소속 선수로는 장호연(1993년, 당시 OB)에 이어 2호다.
두산의 출발은 상쾌했다. 한화 선발투수 심수창이 1회말 제구 난조를 보인 틈을 타 1번타자부터 3연속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오재일이 내야땅볼에 그쳤지만, 1루수 김태균의 악송구가 나와 아웃카운트 없이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정수빈은 홈을 밟았다. 두산은 박건우의 적시타까지 더해 1회말에 3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후 한동안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다. 2~3회말 연달아 삼자범퇴 당했고, 5회말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이 모처럼 득점을 추가한 건 6회말이었다. 두산은 상대 실책, 볼넷 등을 묶어 2사 만루 상황을 맞이했다. 오재일은 구원투수 윤규진을 공략,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두산이 격차를 5점으로 벌리는 순간이었다.
위기도 있었다. 두산은 7회초 몸에 맞는 볼 2개, 송광민의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구원 등판한 정재훈이 대타 이성열, 정근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다. 두산은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8~9회를 마무리,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신성현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장원준(상), 두산 선수단(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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