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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브라이스 하퍼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9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하퍼는 팀이 3-4로 뒤진 9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타자 마이클 타일러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워싱턴 홈 팬들은 열렬한 환호와 함께 하퍼에게 한 방을 기대했다.
결국 하퍼는 미네소타의 마무리 투수 케빈 젭슨의 7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9m. 자신의 시즌 9번째 홈런을 동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워싱턴은 하퍼의 동점 솔로포에 힘입어 9회말 현재 미네소타와 4-4로 팽팽히 맞서 있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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