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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제훈이 마블 히어로와 비교해 홍길동만의 강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홍길동: 사라진 마을'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과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조성희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하는 것에 대해 "홍길동은 멋진 면보다도 결함이 많다. 부도덕한 면도 있어서 다른 점들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빌워'가 보여주지 못하는 우리나라만의 반영웅을 소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 자체가 우리 영화의 무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마블의 히어로들은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인류를 위해 악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지 않나"라며 "그런데 홍길동은 탈이념적인 인물이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사악한 사람이 다행히 우리 편에 서서 나쁜 놈들을 혼낸다는 내용. 아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들이 할리우드 영화와 우리 영화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내달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제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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