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 "'로또 1등 당첨' 마술 후 '도와달라' SNS 폭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술사 최현우가 거짓말을 전제로 하는 직업의 특성상 겪어야 했던 해프닝을 토로했다.

최현우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 중 "작년에 마술을 하다가 '이거 거짓말이에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최현우는 "작년 모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마술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내가 마술사니까 당연히 사람들이 마술이라 생각할 줄 알았다. 그런데 '로또 1등 당첨' 마술 이후 '형편이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SNS 메시지가 수없이 도착했다. 심지어 로또 주최 측에서도 연락이 왔다. 혼선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영상을 통해 '마술일 뿐'이라고 해명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금알'은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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