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되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준 ‘산이 울다’가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제18 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초청되어 래리 양 감독과 주연배우 량예팅이 레드카펫을 밟은 데에 이어 관객상 수상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산이 울다’는 1984년 중국의 한 폐쇄적인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매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 부문이다. 20년 가까이 아시아 영화계의 화제작을 유럽에 소개해 온 권위 있는 영화제다. 올해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출품된 쟁쟁한 작품들이 관객상 후보에 포진해 있다.
영화제 측은 “소수자에 대한 배척, 여성에게 가해지는 억압, 아동 납치, 이러한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 중대한 사회적 문제를 표현했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편견과 싸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홍시아와 한총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말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래리 양 감독은 “홍시아가 찾고 싶어하는 자신의 목소리는 한편으로는 영화감독인 나의 목소리를 비유적으로 의미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산이 울다’가 관객상을 수상할지 영화팬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팝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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