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팀이 어려운 형편을 가진 구족화가 시청자에게 인테리어를 선물했다.
'헌집새집' 팀은 최근 20회를 맞이해 시청자의 헌 집을 새롭게 인테리어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 특별 이벤트는 '헌집새집' 공식 홈페이지에 사연을 응모한 애청자 중 한 명을 선정해 진행됐다.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시청자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채 혼자 살아가고 있는 김진주씨였다. 양손을 자유롭게 쓰기 힘든 불편한 몸인데도 구족화가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녹화 당시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일 스튜디오를 찾은 김진주씨는 "아직도 내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다"며 '헌집새집'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김진주씨는 "사실 주위 시선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다녔고, 현재는 대학원도 준비 중"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헌집새집' 20회는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헌집새집'.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