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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슈렉’ ‘쿵푸팬더’ 시리즈로 애니메이션의 신흥강자로 군림했던 드림웍스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케이블 TV 업체인 컴캐스트가 30억 달러에 드림웍스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드림웍스의 시장가는 23억 달러(2조 6,312억원)이지만, 인수협상가는 30억 달러(3조 4,32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컴캐스트는 영화제작사인 유니버설픽쳐스도 거느리고 있다. 유니버설과의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컴캐스트는 당장 디즈니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내다봤다.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지난해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장난감 제조사인 하스브로 등에 매각을 타진했다. 20세기폭스와 중국의 구매자도 구매자 리스트에 올랐다.
드림웍스 매각이 성공하면 제프리 카젠버그는 2,190만 달러를 받고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드림웍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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