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거장 원로들부터 신인배우까지,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이 전주 레드카펫을 밟았다.
2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 지프라운지 내 야외상영장에서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 사회자로 나란히 나선 이종혁과 유선은 레드카펫의 포문을 열며 팔짱을 끼고 입장했다. 유선은 봄의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알리는 샛노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윤한, 이솜, 고원희, 서신애, 허이재, 심은진, 전혜빈, 장현성, 신동미, 정재영, 한예리, 백성현, 권율, 문종원 등의 배우들이 많은 환호 속에 레드카펫에 입성했다. 특히 안재홍은 자신이 직접 연출, 출연한 단편영화 '검은 돼지'로 초청을 받아 감독 자격으로 참석했다.
'우리 연애의 이력'(감독 조성은)의 전혜빈은 클래비지룩 롱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으며 '우주의 크리스마스' 심은진은 오드리햅번 스타일의 클래식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또 '스타박'스다방'(감독 이상우)의 아역배우 서신애는 한층 성숙한 모습의 오프숄더 미니 블랙드레스를 입고 백성현과 함께 입장했다.
또 남자배우 중 오광록은 화이트 보타이로 주목받았고 '눈발'로 영화배우 출사표를 던진 갓세븐의 주니어(박진영)도 첫 작품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아 주목받았다.
이들 외에도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거장 임권택 감독이 나란히 입장했으며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 전(前)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레드카펫과 개막작 '본 투 비 블루' 상영을 시작으로 10일간 전주 지프라운지 내 야외상영장 및 CGV 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 등 전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45개국 211편(장편 163편, 단편 4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횟수는 약 500회로 역대 최고 수치다. 영화제 측은 "작년에 비해 70회차가 증가했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넓게 편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전주(전북)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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