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롯데 황재균 “초반 많은 타점에 의미 두고 싶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초반 많은 타점에 의미 두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투수 이성민의 호투와 홈런포 4방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재균은 이날 홈런 2방을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터진 만루홈런이 이날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황재균은 경기 후 “사실 경기 전 연습 때는 감이 좋지 않아 고민을 안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이후 타석 때도 좋은 감이 이어졌다”라며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보다 경기 초반에 타점을 올려 팀이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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