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뒤늦은 2연승을 신고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0개팀 중 가장 늦게 따낸 2연승이었다.
한화는 이날 송은범이 2회초 투런홈런을 허용한 후 끌려 다녔지만, 6회말 응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한화는 11회말 정근우의 끝내기안타가 나와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불펜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다. 한화는 송은범이 3이닝만에 내려간 후 박정진, 송창식, 윤규진, 정우람, 권혁이 총 9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점차 팀다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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