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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의 철저한 플래툰시스템이 이어졌다. 이대호가 연타석 홈런을 치고도 이틀 연속 결장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3-6으로 졌다. 시애틀은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17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휴스턴은 11승1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이대호는 휴스턴이 우완 덕 피스터를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아담 린드에게 1루수를 내주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대타로도 기회가 찾아오지 않으면서 연이틀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32타수 9안타 타율 0.281 4홈런 6타점 6득점.
시애틀은 휴스턴에 끌려다녔다. 휴스턴은 1회말 2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가 비거리 122m 우중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에반 게티스가 시애틀 유격수 케텔 마르테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카를로스 고메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루이스 발부에나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으나 마빈 곤잘레스가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쳤다.
휴스턴은 5회말 선두타자 제이슨 카스트로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1사 후 조지 스프링어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콜비 라스무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7회초에 추격했다. 1사 후 넬슨 크루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카일 시거의 중월 2루타, 아담 린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케텔 마르테가 우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휴스턴은 7회말 호세 알튜베의 볼넷과 조지 스프링어와 코레아의 연속 좌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라스무스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2이닝 2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마르테가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덕 피스터는 6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코레아와 곤잘레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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