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노상래 감독이 사퇴를 번복하고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노상래 감독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서 0-0으로 비긴 뒤 “구단과 상의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99% 떠날 마음을 먹었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전남은 개막 후 9경기에서 1승4무4패(승점7점)로 전체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노상래 감독은 이후 구단과의 오랜 상의 끝에 전남에서 도전을 계속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노상래 감독이 박세연 사장과 대화를 통해 올 시즌을 계속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문제가 잘 해결됐다”고 전했다.
사퇴를 철회하면서 노상래 감독도 다시 빠르게 팀을 정비할 계획이다. 당장 오는 11일 홈구장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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