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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자꾸 나를 풀어헤치는 느낌이에요. 이제 같이 행복하자고."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4회에서 박도경(에릭)이 그냥 오해영(서현진)을 마음에 품기 시작했다.
도경과 해영은 한 지붕 아래 사는 것부터 박수경(예지원)과의 관계까지, 얽히고 설킬 일들이 많았다.
입사 동기 중 자신만 승진이 누락된 해영은 수경으로부터 뼈 아픈 말까지 들어 무척 괴로웠다. 이도 모자라 잘난 오해영(전혜빈)으로부터 자신의 업무를 재단 당할 처지에 놓이자 처절함과 허탈감까지 느꼈다. 그 뒤 수경과 도경이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도경은 자신에게 또 돈을 달라고 부탁하는 엄마와 크게 다퉜고 이를 함께 사는 해영이 우연히 듣게 됐다. 화가 난 도경이 자리를 떴고 그 뒤를 해영이 쫓았다. 그렇게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도경과 해영은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게 됐다.
늦은 밤 포장마차에 들러 국수를 먹던 중 문득 도경은 해영에게 "먹는 거 예쁜데"라고 말했다. 깜짝 놀라 고개를 드는 해영에게 도경은 "괜찮다고 먹는 거. 결혼할 뻔한 남자가 그랬다며. 먹는 거 꼴 보기 싫어서 헤어지자 했다고"라고 에둘러 표현하며 마음을 감췄다.
또 도경은 예지력를 통해 자신의 품으로 달려오는 해영의 얼굴을 마주했다. 순간 고민에 휩싸인 도경은 결국 피하지 않았고 "그 여자가 자꾸 나를 풀어헤치는 느낌이에요. 그만 불행하고 이제 같이 행복하자고"라며 온몸으로 해영을 맞아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잘난 오해영이 본격 등장해 시작부터 그냥 오해영을 곤경에 빠뜨렸다. 학창시절 때 경험한 갖가지 수모가 회사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그냥 오해영은 등 떠밀려 만원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야 했고, 잘난 오해영에게 배달된 꽃바구니를 동명이인 오해로 자신이 대신 받기도 했다.
그냥 오해영에 대한 좋은 마음을 품기 시작한 박도경이 잘난 오해영의 등장으로 심경에 어떤 변화가 일 지,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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