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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트로트 가수 박구윤의 저작권료 순위가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 (이하 '호박씨')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출연해 가수 생활을 전했다.
이날 조영구는 가수 신웅의 아들 신유에 "아버지가 유명한 가수셨는데 어릴 때 아버지가 누군지 몰랐냐"고 물었고, 신유는 "내가 문제다. 어릴 때 학교에 가면 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셨고, 들어오면 안 계셨다. 그때 아버지가 업소를 6군데 나가셨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어 싫었는데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하다 보니 이제야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히트곡 작곡가 박현진 아들 박구윤에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닌 덕분에 트로트 선배들에 용돈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박구윤은 "현철 선배님이 용돈을 제일 많이 주시고, 예뻐해 주셨다. 안아주시고, 뽀뽀해주시고 그랬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트로트 가수가 되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냐고 물었고, 박구윤은 "어릴 땐 그런 생각은 안 했었지만 후에 박효신의 코러스를 했었다"며 "그런데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저 자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박구윤은 "아버지가 나에게 트로트를 하라고 하셨다. 그때는 귀에 들리지도 않았는데 인생의 기로에서 아버지의 권유가 생각났다"며 "데뷔 곡 '말랑말랑'이 잘 안되자 아버지께서 곡을 써주신다고 하셨다. 평소 히트곡을 금방 만드시는데 내 건 오래 걸리더라. 세 달 후 '뿐이고'를 주셨는데 안 끌렸다. 그래서 박상철 선배님께 물어봤다"고 덧붙였고, 박상철은 "박구윤이 찾아오기 전 아버지한테 먼저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처음엔 나 주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구윤은 "'뿐이고' 노래가 정말 좋았는데 내가 신인이라 노래가 좋아도 사람들이 모르시더라. 그런데 어느 날 행사장서 관객들이 나보다 더 크게 불러주셨다. 노래 발표 후 2년 만이었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2012년 저작권료 순위가 1위 카라, 2위 소녀시대였는데 3위가 박구윤 씨의 '뿐이고'였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호박씨'.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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