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이태양(26)이 아깝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이태양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올해 네 번째 선발 등판. 초반에는 고전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볼넷을 줬고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것. 나성범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중견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주자 김준완이 3루를 돌아 득점까지 성공,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이태양은 박석민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종욱을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로사리오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이태양은 손시헌, 김태군, 김준완을 차례로 아웃시키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전 안타, 4회초 1사 후 이종욱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볼넷을 줬고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위기에 놓였다.
한화의 선택은 투수교체. 한화는 4-1로 앞서고 있었지만 빠르게 교체를 감행했다. 나성범, 테임즈 등 힘 있는 좌타자들이 대기하고 있어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승을 기대할 수 있었던 이태양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공교롭게도 이태양이 내보낸 주자들은 모두 득점했다. 나성범의 타구를 1루수 로사리오의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 김준완이 득점했고 테임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민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