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아드리아노가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서울이 연장접전 끝에 대구에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대구에 4-2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서 대구에 먼저 두 골을 허용했지만 아드리아노가 혼자 4골을 기록해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서울은 FA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최근 공식경기 3경기 연속 무승에서도 벗어났다.
서울은 데얀과 박주영이 공격수로 나섰고 다카하기 고요한 주세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심상민과 고광민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오스마르 김원식 김남춘이 맡았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대구는 세징야 파울로 최정한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창무와 이재권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정우재와 박세진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동진 황재원 박태홍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는 조현우가 출전했다.
서울과 대구는 경기 초반 주세종과 최정한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이어 대구는 전반 18분 파울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서울은 전반 27분 고요한의 크로스를 데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서울은 전반 35분과 36분 박주영과 데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서울 수비 공략을 꾸준히 시도한 대구는 전반 38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신창무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박세진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44분 데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조현우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대구의 조현우는 전반 44분 오스마르의 골문앞 슈팅을 걷어냈고 이어진 상황에서 데얀의 골문앞 오른발 슈팅까지 막아내며 대구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 2분 다카하기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오른발 슈팅 마저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7분 세징야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침투한 파울로가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이어졌고 이것을 세징야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대구는 후반 9분 서울의 다카하기와 박주영이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잇단 슈팅까지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서울은 후반 10분 심상민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4분 아드리아노와 데얀이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대구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24분 데얀 대신 심우연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28분 아드리아노가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스마르의 로빙 패스를 심우연이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아드리아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드리아노는 3분 만에 동점골까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드리아노는 혼전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연속골을 허용한 대구는 후반 39분 김동진의 골문앞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구는 후반 41분 이재권 대신 데이비드를 투입했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서울은 연장 전반 5분 고요한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에 다시 막혔다. 서울은 연장전반 10분 주세종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조현우의 손끝에 걸렸다.
서울은 후반 13분 아드리아노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드리아노는 다카하기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구 골문을 갈랐다.
역전골에 성공한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박주영 대신 박용우를 투입했다. 대구는 연장전 후반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이후 서울은 연장후반 15분 아드리아노가 자신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서울이 승리를 거두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과 대구의 FA컵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서울월드컵경기장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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