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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20세기폭스가 ‘곡성’의 흥행세를 이어‘엑스맨:아포칼립스’와 ‘인디펜던스:리써전스’까지 3연타 흥행 홈런을 날릴지 주목된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9일 '곡성'은 18만 7,880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11일 전야개봉, 12일 정식개봉 이후 8일만에 320만 6,747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것으로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데다 드롭율도 거의 없어 이번 주말에 400만에 육박하는 스코어가 나올 전망이다.
특히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지며 흥행 분위기는 한층 더 고무된 분위기다.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Angel Sala)는“악의 근원에 대해 탐구하는 듯한 영화. 흥미로운 걸작이다”라고 극찬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폭스는 다음주에‘곡성’과 ‘엑스맨:아포칼립스’로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하여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해 팽팽한 연기대결과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25일 개봉.
6월에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출격한다.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리암 헴스워스를 필두로 제시 어셔, 마이카 먼로, 샤를로뜨 갱스부르, 안젤라 베이비 등 라이징 스타를 대거 발탁해 전편보다 흥미를 더한다는 각오다.
[사진 제공 =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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